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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IANN, 월간미술 articles <천경우 관계와 소통을 위한 퍼포먼스와 사진>



관계와 소통을 위한 퍼포먼스와 사진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아주 색다른 방식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매일 35만 명 이상의 각양각색 인파로 북적이는 이곳은 ‘세계의 교차로’라고 불릴 정도로 복잡하다. 이런 곳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수십 명의 참가자가 두 개의 긴 타원형 의자에 마주앉은 채 15분간 서로의 어깨에 기대있는 것이었다. 낯선 파트너에게 서로의 몸을 의존한 모습은 마치 한자 '사람人'자를 연상시킨다. 이 작업은 다름 아니라 천경우의 대표 사진연작인 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연한 퍼포먼스로, 뉴욕 타임즈 스퀘어 얼라이언스(New York Times Square Alliance)의 공공예술프로그램의 초청으로 성사된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같은 해, 독일 브레멘 주 (브레멘(Bremen)시와 브레머하펜(Bremerhaven)이란 항구도시) 도시 곳곳 땅속에 설치된 에너지 공급 파이프를 활용한 대규모 설치 프로젝트가 천경우의 지휘아래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2,700여 명의 에너지 공급 엔지니어가 공동 참여했다. 도시의 생명줄인 전기케이블과 수도관 위에 참가자들의 이름과 출생연도, 개인적 문구 등을 적어 땅속에 파묻는 작업이었다. <보이지 않는 말들(Invisible Words)>이란 제목의 이 퍼포먼스는 도시에 공급하는 에너지라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 정신적 의미에서 에너지와 온정을 전하고자 한다. 아마도 이 퍼포먼스의 결과물은 땅에 묻혀있다 50-10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올해 말까지 모두 50군데 거리에 설치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총 6지역에서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다.


천경우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보이지 않는 말들>을 포함해 올해도 다양한 방식의 퍼포먼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올 4월부터는 독일 루드빅스하펜(Ludwigshafen)의 팔츠바우 극장(Theater im Pfalzbau)에서 오스트리아 현대무용가 헬게 네토냐(Helge Letonja)와 함께 공동작업을 한다. 현대무용 작품에서 그는 무대가 설치 되기 전, 여러 지역에서 온 시민들과 <1000개의 장소(1000 Place)>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와 자신들의 사적인 삶을 연결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이후 독일 브레멘과 이탈리아 카타니아(Catania)에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천경우는 이런 협업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사진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는 <익명의(Anonymous)>라는 신작을 발표한다. 이 연작은 조선말기 초상사진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대회화에서 초상화 작업 과정에서 이뤄지는 타문화의 이미지 재현을 주제로 한다. 또한 스위스에서도 첫 개인전을 여는데 (2011~2012), (2010), (2011~2012) 시리즈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스위스 중앙광장인 펠리칸 광장(Pelikan Platz)에서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인데, 이 퍼포먼스는 스위스와 한국의 두 도시를 '사람人'자처럼 주고받듯이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처럼 작가 천경우는 매번 전시가 개최되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실현해왔다. 퍼포먼스, 인터뷰 등 매체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총체적 경험을 요구하는 천경우는 그러나 여전히 우리에게는 사진작가로 더 친숙할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그가 천착하는 주제는 언제나 인간을 둘러싼 수많은 '관계'와 '소통'으로 일관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9월에는 서울 평창동 가인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릴 계획이다. 이 전시는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김정은
이안북스 대표,
이안매거진 편집장
twitter@ian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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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acebook.com/iannbooks

2012/02/16

IANN, 아티스트에게 묻다 interview <대안 출판과 뉴 리사이클링>




대안 출판과 뉴 리사이클링

김정은
이안북스 대표,
이안매거진 편집장

2012/01/27

IANN New Year event in JAPAN_TSUTAYA ROPPONGI / NADiff


IANN New Year event_TSUTAYA ROPPONGI
when  2011.12.16~2012.01.16
where  TSUTAYA ROPPONGI , Tokyo
 
 



























TSUTAYA ROPPONGI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
IANN magazine vol.1~vol.7 까지 한눈에 확 들어오는 포스터!!





X-mas Special event 2011: Seoul+Tokyo
when 2011.11.30~2012.01.09

where Ebisu NADiff , Tokyo


































일본 Ebisu NADiff  행사모습입니다.  ありがとう!! :)



이안의 일본독자들을 위한 신년 할인 행사가 TSUTAYA ROPPONGI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X-mas Special event 2011: Seoul+Tokyo 행사와 연계되어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일본 독자분들께
2011년 한해동안 출간된 단행본과 IANN vol.7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더욱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2/01/17

3rd IANN Artist Lounge Talk Show 장태원 '검은 정오 Black Midday'


장태원 Taewon Jang  검은 정오 Black Midday
When   2011년 12월 16일(금)
Where  The Books (Artsonje Center)
What    Artist’s Talk 19:00-20:00
                   Artist’s Book Signing 20:00-20:30
 Info      02 734 3105 (사전예약 info@iannmagazine.com)
                   * 본행사는 이안북스가 주최하며 아트선재센터와 더북스가 후원합니다.
























지난 2011년 12월 16일 X-mas Special event 2011: Seoul+Tokyo>의 행사중
제2회일우사진상수상자장태원 <검은정오>출판기념 라운지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안에서 진행하는 세번째 아티스트 라운지 토크로서,
장태원 작가의 작업 설명으로 진행된 후, 작가와, 박연주 디자이너, 김정은 이안 편집장님께서 
작품집 제작에 있어 각자의 역할과 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한권의 추리소설과 같은 작품집이 나오기까지 세 전문가들의 치열한 회의의 과정.
그 결과물이 궁금하시죠? 직접 <검은정오>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판매처는: 홍대 유어마인드, 땡스북스, 더북소사이어티 / 삼청동 더북스 /  통의동 가가린
10x10 온라인 샵에서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ㅡ^

네번째 아티스트 라운지 토크를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1/12/29

IANN Lecture Program #3, This is Portfolio2 /영화포스터 속 사진과 디자인2 - 가나 아트센터
































































































*자기소개서/작업계획서를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수강신청시에 함께 보내주세요.
1.이름
2.나이
3.직업
4.관심분야
5.강의를 통해 만들고 싶은 포트폴리오북의 간단한 구상
6.강의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
7.책에 들어갈 작품자료들 (jpg 섬네일이미지 첨부)
(제공해주신 개인정보는 강의를 준비하는데 참고자료로 사용합니다.)



*문의  info@iannmagazine.com  02-734-3105


















            




장태원 <검은 정오 Black Midday>
발행처: IANNBOOKS / 발행연도: 2011
커버: soft cover / 페이지: 344
크기: 214 x 145 mm
분류: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 국내사진집
ISBN: 978-89-966453-4-4 / 가격: 16,000


2011.3.11 일본 대지진. 쓰나미와 지진피해로 폐허가 된 마을들을 방문한 장태원 작가의 짧은 여정에서 비롯된 「진부한 풍경들」, 「도판」, 「희생자들」 시리즈를 엮은 작품집이다. 책의 도입부는 일본 친구들에게 보낸 그의 안부인사들과 작업과정에서 교환했던 이메일을 수록했다. 지도에 이름만 남은 마을전경은 작가가 직접 써 내려간 텍스트들과 함께 현실과 허구, 기억과 망각, 존재와 부재라는 심리적 상황을 그려낸다.

장태원(b.1976)은 한국, 서울에서 태어나 콜롬비아 대학교 예술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본 책은 제 2회 일우 사진상 수상을 기념으로 제작되었다.

2011.3.11 Earthquake in Japan. Taewon Jang travels on a short journey into the villages of the tsunami and earthquake victims to discover the remnants of a disaster. The introduction includes a series of  e-mail exchanges between friends in Japan throughout the process of the project. The artist personally takes us to investigate the site of the ruins that now exist as empty names on a map. Accompanied with a text, this publication examines the psychological situations drawn from reality and fiction, memory and oblivion, absence and presence.

Taewon Jang (b.1976, Seoul, South Korea)
After completing M.F.A. Fine Arts at Columbia University(NY, USA) and B.F.A. Photography at Chung-Ang University(Seoul, Korea), 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New York. Black Midday is the second ILWOO Photography Award catalogue published to commemorate the award. 


Contents
ú text  대화와 독백 Colloquy and Soliloquy
괜찮아? Re:괜찮아 are you fine? Re:are you fine?
끔찍한 소식을 들었어 Re:끔찍한 소식을 들었어
heard horrible news Re: heard horrible news
빛의 잔혹함에 대하여-신수진 On the Cruelty of Lightn - Suejin Shin
ú 진부한 풍경들 Generic Landscapes
ú 도판 Plates
ú 희생자들 Victims




2011/11/28

IANN, articles <스펙트럼 spectrum>




2011-2012 Trend Forecast


어렵다. 2011년 미술계에 대한 재조명과 2012년 트랜드를 예측해보라니. 문화예술품의 앞날을 예측한다는건 그 상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측정과 판매전략이 가능하단 얘기지 않나. 그렇다면 나는 여기에 상품의 브랜드 가치라 할 법한 블루칩 작가들을 소개하고 소위 눈높은 문화시민으로서 골라 봐야할 전시들을 나열하면 되는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이 만들어낸 ‘제프 쿤스 마케팅’과 같은 좋은(?) 선례가 있다. 신세계 왈, “당시 단기적 매출 수익을 14% 끌어올렸으며 장기적으로는 롯데나 현대 같은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이끌었다.”하니 올해 미술계의 핫 이슈임은 분명하다. 온갖 패션지와 광고전단에 뿌려진 쿤스의 ‘세이크리트 하트’는 이를 예술작품으로 보지 않아도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싶을만큼의 소비충동과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경매에서 인정한 보증수표 작품을 구입함으로써 국제 아트 콜렉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collaboration)이란 명목아래 백화점 쇼윈도 및 디스플레이에 그의 작품을 도배했으니 이보다 좋은 마케팅, 홍보가 어디있겠나. 고급예술에 대한 소비전략은 소위 대중에게 친근한 예술성을 어필하는 작가를 내세워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아트마케팅의 한 트랜드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사례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루이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가 만들어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방식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동시에 ‘망가’라는 대중적 코드를 예술화 하는데 기여했다. 덤으로 작가의 작품값도 상승시켰으니 이러한 기업과 작가 사이의 콜라보레이션은 가치투자를 필요로 하는 쌍방의 상생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미술의 상품화 쟁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이를 상업주의적 폐단이나 현대 예술의 실추로 볼 것인가는 잠시 미술비평가에게 미뤄두는 것이 좋겠다. 사실 자기반성이나 자신만의 미학이 없다면 애초부터 가치상품화를 위한 투자가 있을리 만무하다. 2012년 미술계 트랜드에 대해 전망 한다면 그것은 바로 콜라보레이션의 붐이다. 삶이 여유로워지면서 우리는 제품의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남과는 다른 ‘삶의 가치’를 소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건축이나 가구, 패션 등 실생활 아이템들은 작품 같은 제품군을 모색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결국 이 시대의 니즈(NEEDS)는 실용성을 넘어 다른 오리지널 제품군의 확장을 위해 예술을 이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협업 덕분일까? 앞으로 예술과 상품의 경계 짓기는 의미 없는 논쟁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김정은
이안북스 대표,
이안매거진 편집장